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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가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유치로 동서 화합을 다지고
영호남 숙원 사업인 달빛내륙철도 건설도
국가사업으로 밀어붙힌다는 계획입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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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의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습니다.
2038년 여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선언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 광주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공동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달빛동맹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받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면 서울과 부산, 인천에
이어 국내 4번째가 됩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아시안게임 유치 선언과 함께
영호남 숙원 사업인 달빛내륙철도 필요성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지난달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두 도시는 동서 화합을 강조하며
최종안에 반영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양 시장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영호남 6개 광역 지자체장 달빛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의견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대회 공동유치를 계기로 영호남 공조 사업을 이뤄내고 인적·물적 교류 촉진을 통해 스포츠 관광 및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등..."
달빛동맹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동서 화합을 다져가는 대구와 광주,
아시안게임 유치와 달빛내륙철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