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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불만·반발 여전

◀앵커▶
코로나19 방역 조치 이행으로 경제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한 신청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석 달 동안만 보상을 하는 건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과 지원대상에서 빠진 소상공인들의 반발도 큰 상황입니다.

◀김건엽 기자▶
코로나 사태로 지난 1년 9개월간 외식도 여행도 극장을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일상이 무너진 초유의 상황, 그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미숙/음식점 업주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대기를 할  정도였거든요. 예약도 많았고. (코로나로) 아예 예약도 취소되고..."

방역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경북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석달간 집합금지와 영업시간제한 조치가 시행된 안동과 영주, 문경, 상주, 의성 등 14개 시군이 지원대상지역입니다.

하지만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기간이 2년 가까이 되는데 최근 석 달동안만 손실보상을 해주는 건 너무 부족한 조치라는 겁니다.

또 여행과 숙박, 헬스장 등 지원대상에서 빠진 업종의 반발도 큽니다.

◀이터뷰▶ 권병관/우리여행업협동조합 이사장
 "여행 업종은 재난 업종이라면서 말로만  지원해 준다고 했지 지원해준 게 없잖아요. 어떻게 지원해 주겠다는 게 나와줘야..."

정부는 이번 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다음 달 중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참여연대는 이 대로라면 정부 보상금이 대부분 건물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임대료 부담을 분담하는 법안 처리에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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