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번 주 법원의 비대위 가처분 심리와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를 앞두고 또다시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9월 28일,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차∼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와 당 윤리위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심의가 동시에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까지 개정해 정진석 위원장이 이끄는 두 번째 비대위를 가동한 만큼, 지난 1차 비대위 때와는 다른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이번에도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경우 당은 다시 대혼란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심의와 관련해 추가 징계 수위로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도 거론되는 가운데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으로 당과 대립각을 세운 점이 당헌·당규에 어긋나는지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