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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구 기자회견 "새 비대위 당헌·당규 개정 반헌법적"

◀앵커▶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관련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9월 4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새 비대위의 당헌·당규 개정을 반헌법적인 처사라며 일축했고, 특히 대구 지역 정치인들에게 쓴소리를 하며 변화와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 개최를 하루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8월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 이후 첫 공개 행보입니다.

이 전 대표는 "당헌·당규 졸속 개정은 반헌법적"이라면서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현재 국민의힘이 탄핵 사태 때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윤핵관과 당 초선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헌법과 당헌 당규를 헌신짝처럼 여기는 집단이 앞으로 누구를 비판하면서 정당성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특히 이 전 대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구지역 정치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변화와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싸움이 벌어져도 매번 저 바다 밖 뒤에 도망쳐 있는 게 12척의 배(대구 국회의원들)의 일입니다.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독려해 주시는 게 여러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며 타성에 젖은 정치인들이 대구를 대표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 정치인들에게 죽비를 들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복지부동하는 대구의 정치인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더 약하라는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또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9월 5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결을 추진합니다.

새 비대위 수장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석 전까지 비대위 출범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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