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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안철수 "이준석, 가처분 취하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권 도전 의지를 밝힌 뒤 첫 방문지로 대구·경북을 선택했습니다. 9월 18일 정치 입문 10주년 간담회에서 "제 앞에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사실상 선언한 이후 이틀 만에 '보수의 심장'인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한 겁니다.

"지금 우리 당은 강한 중도 보수 성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중도 보수 리더를 자임했던 안철수 의원이 '짙은 보수색'의 대구·경북지역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Q. 당권 도전 밝힌 이후 대구 방문 이유는?
대구·경북이 지금까지 정권 창출에 가장 헌신하신 곳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앞으로도 총선 승리, 그다음에 또 정권 재창출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결정을 해 주시는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말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 거기에 비해서 충분하게 정치권에서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곳 지역 출신보다도 제가 더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지역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이용호 의원 예상 밖 선전은 당내 불만 표출?
의원들이 다 같이 방심하지 말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자는 그 뜻은 한결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도 어느 한쪽으로 이렇게 마음이 몰려서 그냥 뭐라고 합니까, 제가 다시 말씀드릴게요.

단순히 수동적으로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우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자’ 이런 의원들의 적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이준석 전 대표 행보는?
지금 우리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정말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이준석 대표입니다. 그리고 또 이 문제는 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정치로 해결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보면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가처분이라는 것이 본안 소송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임시 조치를 취하는 게 가처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열흘 이상 늦어지는 이유를 저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면 법원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을 줄 테니까 법원에 판단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정당 내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 하라, 저는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그리고 또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저는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을 취하하고 그리고 또 당의 중진을 포함해서 당직을 맡으신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윤석열 대통령 조문 불참 논란은?
사실 확인 아니겠습니까?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그렇게 전체적으로 흘리는 것 자체가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다른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몰라도 외국에 대해서는, 외교에 관해서는 국익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여당, 야당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것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 국가 전체의 손해를 끼치고 상처를 줄 뿐입니다. 그래서 외교 관련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국내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자제했으면 합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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