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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유소 휘발윳값 13주 연속 상승···"환율 상승으로 당분간 오름세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에다 국제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대구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3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0.1원 오른 1,643.1원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10월 둘째 주(1,547.59원)부터 13주 연속 올랐습니다.

그나마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1671.0원)보다 28.0원 낮은 수준입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9.5원 상승한 1729.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8.6원 높았습니다.

대구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10원 오른 1,486.5원을 기록해 10월 셋째 주(1,378.3원)부터 12주 연속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지속으로 상승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 지속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5달러 오른 75.5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2.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상승한 91.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원·달러 환율 상승분 등을 고려할 때 휘발유 경유 가격 모두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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