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연고 3개 클럽이 8월 3일 나란히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를 펼칩니다.
TK 더비로 만난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는 오후 4시 반 포항스틸야드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고, 이어지는 저녁 7시에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릅니다.
우리 지역 연고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리그 3위 포항은 최근 3경기 승리가 없어 4위 인천에 추격을 허용한 만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승점 관리가 중요합니다.
포항과 맞붙는 대구는 11경기째 승리가 없는 데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해 위기감이 더 큰 상황이라 포항을 잡고 올 시즌 원정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리그 2위 전북을 상대해야 하는 김천상무는 11위로 강등권에 위치했고, 주축 선수들의 전역이 이어져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CL 출전권 확보와 상위 스플릿행, 강등권 탈출과 같은 저마다 다른 목표를 지닌 3팀은 3일 경기에 이어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주중 라운드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