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험지역에서 사라져가는 건 인구만이 아니라는데, 시외버스 터미널 역시 갈수록 운행 수익이 줄면서 하나둘씩 문을 닫아 주민들의 발이 묶일 위기에 놓였어요.
이 때문에 지자체들이 민간 터미널을 매입해서 공영제로 운영해 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고민이라지 뭡니까요.
오창훈 경북 영양군 교통정책팀장은 우리 영양군이 굉장히 예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조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가로부터요"라며 발등이 떨어진 불이지만 풀기는 매우 어려운 숙제라고 했어요.
인구는 줄어들고 생활 필수 시설로 여겨지던 시외버스 터미널마저 존폐의 갈림길에 섰는데 탈출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