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농민회는 2월 8일 봉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전직 봉화군의원들과 얽힌 건설회사의 수의계약 독식 의혹 수사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권영준, 박동교 봉화군의원과 엄기섭 전 군의원 등 3명은 자신들이 세운 건설회사들이 2015년부터 6천여 건, 1천 1백억 원 규모의 봉화군 수의계약을 독차지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부터 고발인과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