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그동안 불거진 건강 이상설과 업무 공백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 청장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좋지 못해 연가와 병가를 쓰면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며 직무 수행에 차질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건강을 회복해 정상 업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해 온 연가와 병가, 출근 내역을 검토 후 언론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구참여연대 등은 성명을 내고 "임기 시작 2년 5개월 중 1년이 넘도록 정상적인 직무 수행을 못 하고 있는 윤 청장은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청장은 2023년 말부터 공식 회의와 구의회 구정 질의, 공식 행사 등에 불참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와병설과 업무 공백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