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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힘들게 키웠는데 동해를 입힐 수는 없다

겨울을 앞두고 국내 최대 묘목 생산지인 경북 경산의 들녘에서는 밭에 그냥 놔두면 동해를 입기 쉬운 감이나 석류, 무화과 등의 묘목을 캐내서 저온저장고로 옮기고 야외에서 겨울을 나는 사과 묘목에는 물을 주는 등 월동 준비가 한창인데요.

경산시 하양읍에서 농원을 운영하는 이광열 대표는 "올해는 생육기에 너무 가물어서 분사 호스도 갖다 놓고 물을 댔는데 관정이 없어서 도랑에 있는 물을 많은 농가가 함께 쓰다 보니 물이 부족해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며 한 해 동안 힘들게 묘목을 키워낸 만큼 월동 준비에 더 신경 쓰인다고 했어요.

네… 묘목 하나하나가 농민들의 걱정이고 노력이고 땀의 결정체가 아니겠습니까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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