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양대 축인 '대구와 경북' 명칭과 시와 도를 합친 통합 청사를 어디에 둘 것인지를 두고 대구와 경북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칭을 대구광역시, 통합 청사 위치를 대구로 하자고 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말이 안 된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명칭을 대구광역시로 한다고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했는데 제가 바로 큰집이 우리인데 왜 대구로 하느냐?""라고 하며 통합청사 위치도 대구가 아닌 경북 북부 지역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허허, 주민 의견 수렴과 동의도 없고, 두 광역단체장간의 입장도 '동상이몽'이니, 제자리걸음만 하다 결국 말잔치로 끝나는 건 아닌지 아주 걱정스럽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