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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질주' 삼성라이온즈···연승 키워드는 '집중'과 '헌신'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선수단의 집중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8월 28일 저녁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맞대결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끝에 9-5로 승리합니다.

이승민을 선발로 시작한 삼성은 1회 초부터 선두타자 김지찬의 출루와 김헌곤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손쉽게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4점 차 리드를 만든 삼성은 이승민이 3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2번째 투수로 오승환을 올리는 깜짝 카드를 선보입니다.


본인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1군 무대 복귀한 오승환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삼성은 4회와 5회 연속 득점으로 넉넉한 리드를 만들어냅니다.

5회 말 최채흥이 흔들리며  3점을 내줬지만, 김태훈과 이승현, 임창민이 차례로 무실점 호투와 함께 홀드를 챙겼고, 9회 말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등판한 김재윤이 3타자를 요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냅니다.


타선에서는 3안타 김헌곤을 포함해, 구자욱과 박병호, 이병헌이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신구 조화를 보여주며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선두 KIA타이거즈가 연승을 이어가며 여전히 격차는 5.5게임 차지만, 3위 LG트윈스와는 3경기 차로 달아난 삼성은 8월 29일 황동재를 선발로 4연승과 함께 선두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키움과의 원정 주중 3연전에 이어 금요일 하루 쉬어가는 삼성은 이번 주말 선두 KIA와 홈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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