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를 굳게 지키며 선두를 바라보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코너의 역투와 함께 무실점 승리를 거둡니다.
8월 27일 저녁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마운드의 영웅 코너의 활약과 함께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팽팽한 외국인 투수 맞대결에서 승리한 2위 삼성(67승 2무 54패)은 2연승과 함께 1위 KIA와 5.5 게임 차로 간격을 유지합니다.
삼성은 새로 온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4회 타석에서 공에 왼쪽 손목을 맞으며 경기에서 빠졌고, 그 자리에 대신 출전한 윤정빈이 6회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드는 결승타로 1-0 살얼음판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부상 우려가 컸던 디아즈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삼성의 걱정은 덜해졌습니다.
삼성 선발 코너는 9회까지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과 함께, 시즌 10승(6패)을 챙깁니다.
코너의 완봉승은 시즌 네 번째로 앞서 기록한 선수 중 롯데 윌커슨을 제외하면 모두 팀을 떠난 LG 켈리와 KIA 알드레드가 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을 선발의 역투 속 불펜을 지키며 잡은 삼성은 8월 28일 이승민을 선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