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데는 단풍 만 한 게 없다지만,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후의 그림자가 갈수록 짙게 드리우면서 단풍이 드는 시기도 점점 늦어져 이대로라면 수십 년 뒤에는 10월 단풍이 실종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해요.
김현석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는 "30년 동안 단풍 경향성을 파악해 보니까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10년에 이틀씩 늦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요. 원인으로 판단하기로는, 30년 동안의 9월 최고온도하고 평균온도는 큰 차이가 없는데 최저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했어요.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자취를 감출 것이 어디 '단풍' 하나뿐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