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당 청원 동의가 5만 명을 넘어 답변 요건을 넘은 것과 관련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논평하는 거나 언급하는 것 자체를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3월 14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저희가 5만인가가 넘으면 (청원에) 답변을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원들의 의사 표시 정도로 이해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거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굳이 논란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했을 때 가깝게 있었던, 정말 박지현 위원장을 위하고 굉장히 높이 평가했던 여성 의원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고 지금은 다 떠나 있다"며 "왜 떠나 있는지를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당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응원하고 앞서 앵커뿐만 아니라 많은 평론가, 저도 역시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굉장히 개혁과 청년 정치를 기대했었는데. 지금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게시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출당 권유, 징계 청원에는 3월 14일 낮 12시 기준 7만 8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해야 한다는 청원에도 이미 7만 3천여 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