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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검정색 대구에서 살고 싶다'···빨간색 강요하지 않고 다양한 색 섞으면 검정색"

사진 박지현 페이스북
사진 박지현 페이스북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더 이상 경북과 대구가 민주당의 험지가 아닌, 민주당의 개척지가 되어 빨간색을 강요받지 않는 대구를 그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3월 10일 자신의 SNS에서 "구미에 이어 대구에서 진행한 전국 순회 북토크 후기를 공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3월 10일 진행된 대구 북토크에서 '나는 _______ 한 대구에서 살고 싶다'라는 질문을 청중들에게 던졌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답변으로 '검정색 대구에서 살고 싶다'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색이 섞이면 검정색이 된다. 가족이 무조건 빨간색(보수) 정당을 뽑으라고 한다'"며 "'다양한 정당 지지에 대해 존중받는 대구에 살고 싶다'고 (청중이) 말씀하셨고, 많은 분이 공감을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 전 비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2030 세대가 토착화된 지역주의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음이 느껴졌다"며 "우리 정치가 분명히 해결해나갈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자리가 있는 대구, 최저임금을 주는 대구에서 살고 싶다'고 하신 분도 있었고, '퀴어 프렌들리한 대구에 살고 싶다'고 하신 분은, '만약 퀴어 프렌들리 할 정도로 (대구가) 진보적이라면, 다른 문제들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얘기하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또 다른 분께선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의 불거진 혐오 문제를 지적하며, 우리 부모님 시절에도 다른 나라에 가서 돈을 벌어오던 시절이 있는데, 고국이 그리워 김치를 담가 먹던 우리의 모습을 상기해야 한다며 '올챙이 적 시절을 기억하는 대구였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주신 분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밖에 "산책하기 좋은 대구, 보수 정당을 지지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대구, 교육 수도 대구에서 살고 싶다는 의견까지, 소중한 의견을 정말 많이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가장 먼저 구미와 대구로 향했는데, 이번 전국 순회 북토크에서도 가장 먼저 구미와 대구를 찾았다"며 "지역주의를 더 이상 끌고 나가선 안 된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토크를 통해, 지금은 비록 한가지 색깔의 대구일지 몰라도 점차 대구가 다양한 색이 공존하는 무지개빛일 거라는 희망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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