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리그 최하위인 안양 정관장에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1월 12일 오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에서 가스공사가 67대 74로 정관장에게 졌습니다.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가스공사는 안양을 상대로 3승, 모두 이겼고 정관장은 변준형이 공백으로 빠지는 등 10연패를 이어가고 있어 우위가 예상됐습니다.
1, 2쿼터 전반 동안은 37대 30으로 가스공사가 앞섰지만, 3쿼터부터 정관장에 더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쉽게 달아나지 못했고 4쿼터를 3분가량 남기고 역전당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정관장을 압도했고 유슈 은도예가 28득점, 2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상으로 빠진 앤드류 니콜슨의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벨란겔과 이대헌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3점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정관장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16승 12패로 단독 3위를 유지 중인 가스공사는 오는 1월 14일 원주DB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