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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4개월 연속 하락

대구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4년 12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7.7%로 2024년 11월보다 1.1% 포인트 떨어져 넉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경매 진행 건수는 2024년 11월(267건)보다 21건 늘어난 288건으로 2024년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12월 경북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0.9%로 전월(77.1%) 대비 3.8% 포인트 올라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510건으로 전월(3,408건) 대비 3%, 102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낙찰률은 37.6%로 2024년 11월(38.4%)보다 0.8% 포인트 떨어졌고 낙찰가율은 84.5%로 2024년 11월(85.5%)보다 1.0%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11월(5.3명)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입니다.

지지옥션은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얽히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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