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1월 25일 밤 11시를 넘어 자기 페이스북에 "어처구니없는 일, 사필귀정할 것입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습니다.
정영학 변호사의 녹취록 내용이 담긴 언론 기사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는 유동규네가 아닌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1월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이 대표가 SNS를 통해 자신의 혐의에 관한 검찰 논리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은 성공적인 공공 환수 사례로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이번 주말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검찰은 증거 확보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성남 FC 사건을 합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