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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ON] ➁ 역대 최대 'N수생'···수능 D-100 대입 전략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8-11 14:00:00 조회수 29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몰리고 있습니다. 내년 대입 개편 이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통합형 수능'으로 의대 정원 확대 등 변수가 겹치며 치열한 입시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 학생부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는 개정법이 시행되면서 공교육 중심의 입시 상담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토크ON'은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바람직한 입시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김상호 사회자]
수험생들의 수시와 정시의 성공적인 대입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시 모집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고요. 최근 학생부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다 보니 공교육 중심의 입시 전략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긴 겁니까?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해당 법이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이 되어서 아직 현장에서 크게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학교 생활기록부를 취득해서 영업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취지가 고액 컨설팅 등 과도한 사교육 유발 요인을 줄이는 것, 사교육 컨설팅 결과를 근거로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에게 학생부 기재를 요구하는 일을 막아 평가의 공정성과 학생부의 공공성을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규제 대상의 핵심은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과 같은 비교과 서술형 기록이고, 업체가 학생부 파일을 모아 축적하고 AI 분석이나 유료 분석으로 활용하는 행위가 대표적으로 규제 대상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대신 교과 성적만 활용한 합격 예측이나 대학별 모집 요강, 전형 방법, 경쟁률 등의 입시 정보 제공, 학생이 직접 학생부를 출력해 상담받는 대면 상담 자체는 막혀 있지 않습니다.

공교육 중심의 입시 전략이 많이 중요하게 되었고, 학교 단위에서는 현재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라는 사이트에서 대학별 입시 결과, 경쟁률 조회와 현직 교사 500명의 상담 교사의 무료 전화, 온라인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EBS에서 운영하고 있는 '함께 학교'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현직 교사 1천 명이 과목 선택, 학업 성적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어서 EBS에서 운영하고 있는 EBSi라는 사이트에서 교과 성적 기반 수시 합격 예측 및 모의 지원을 무료로 현재 운영을 하고 있고요. 대구시 교육청에서도 진학진로정보센터를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1:1 대면 상담이나 화상 상담, 입시 설명회 등을 운영하고 있고 8월 8일까지 수시전형 대입 상담실이 운영됐습니다. 또한 지난 7월에 있었던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서도 수시 상담관, 모의 면접관 등을 운영했습니다.

해당 법은 학생을 3년간 지켜본 담임교사나 진로 교사, 학교와 교육청의 상담 인력이 가지고 있는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상담을 하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는 취지입니다. 즉, 학생부 기반 상담의 무게 중심이 학교로 더 돌아온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학부모 입장에서 그동안 사설 입시업체의 구체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더욱 신뢰도가 있고 좋았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으니까 상담이 쏠렸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변화로 학생과 학부모는 어느 정도 상당한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개정된 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생부를 수집하거나 가공해서 대입 합격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지금까지 입시업체들이 제공해 오던 대학별 합격 예측 서비스가 예년보다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아마 정확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다소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전년도 합격생의 비교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합격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이제는 기존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상담하면 법에 저촉될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과거처럼 학생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상담은 중단된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올해는 과거 합격생의 패턴을 적용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아마 불확실성 속에서 상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상호 사회자]
수시 모집은 최대 6장 지원 기회를 줍니다. 6군데 지원해 볼 수 있는데요. 모의고사 성적, 학생부 성적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항상 6장의 카드를 어떻게 배분해서 써야 할 것인가가 제일 고민일 것 같은데요. 상향하는 방법이 있고 여러 가지 종류의 카드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비율로 조합하는 게 가장 적절해 보이십니까?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수시는 최대 6장의 지원 기회가 있지만, 모두 상향이나 모두 안정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향 2장, 그리고 소신 3장, 하향 또는 안정 1장 정도를 현실적 전략으로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만 모의고사와 학생부 경쟁력에 따라 비율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학생부가 강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아쉽다면 수시 중심으로 해서 소신과 안정 지원의 비중을 조금 더 높이는 게 좋을 듯하고요. 그리고 반대로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보다 강하다면 정시 경쟁력을 고려해서 상향 지원의 비중을 높이고, 그렇다면 또 수시로 후회 없는 도전을 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올해 N수생이 정말 많은데 이유 중 하나가 의대 정원이 증원이 된 것입니다. 지역의사제가 도입됐는데 늘어난 숫자 대부분을 수시에서 뽑습니다. 지역의사제 도입과 입시제도의 특성은 무엇이고, 올해 대입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대 입학 단계부터 지역 근무를 전제로 선발하는 별도 트랙입니다. 지역의사제로 선발된 학생은 일정 기간 지역 의료 현장에서 근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의무 복무 조건이 붙는 방식입니다. 올해 첫 선발이 이루어지는데 전국 31개 의대에서 총 488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대구·경북 5개 대학 72명을 선발합니다. 지역인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 모집 인원의 약 70~80%를 수시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0~30%를 정시에서 선발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지방의 최상위권 학생의 선택지가 지역의사제가 추가되면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의대 전형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지방의대 지역 인재 전형과 결합해 보면 해당 지역 고교 출신 학생, 지역 의료에 관심 있는 학생 그리고 내신이 강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역의사제가 약 500명 규모로 새로 생기면서 일부 최상위권 학생이 별도 전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자연계 최상위권 학과의 지원 분산으로 학과 선택 변화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김상호 사회자]
학교 현장에서도 지역의사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까?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인원을 더 뽑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지역의 인원을 보면 총 72명 중에서 종합 전형으로 52명, 교과로 2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전형의 특징상 대구 지역과 경북 지역 학생이 느낄 체감이 다른 것 같습니다. 대구 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광역권의 경우에는 경북대 8명을 제외한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가 다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고, 인원은 조금 늘었을 뿐 수능 체제는 동일합니다.

그런데 지역에서 학생들이 선발할 수 있는 진료권의 경우에는 모두 종합으로 선발하고 있고, 수능 최저가 원래 의대 수능 최저보다 조금 더 하나 정도 낮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대구냐 경북이냐에 따라서 접근할 수 있는 카드의 수가 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인원 증원에 따른 풍선 효과는 분명히 나타날 수밖에 없고, 상위권의 자연히 공대 쪽이나 진료권의 최저가 3개 과목의 합이 5 정도인데요. 이는 약대 정도의 지원 가능한 성적입니다. 그러면 약대에 지원하던 인원에 변화가 있을 수 있기에 일부 모집 단위의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역의사제가 10년간 해당 진료권의 지역에서 복무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눈길은 갈 수 있습니다만, 막상 원서를 쓰려고 했을 때는 고민도 커지면서 경쟁률을 보는 눈치가 상당히 치열하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준비는 하되, 전반적인 분포와 경쟁률까지 생각해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영어가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몇 년 동안 절대평가에서 영어가 수시 최저 맞추는 데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았죠?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2026학년도 수능에 영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평가원장이 사퇴까지 했기 때문에 올해는 쉽기는 하겠죠. 근데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쉬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으면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원래 평가원에서 영어를 생각했던 절대평가의 기준치가 6~7% 정도인데, 작년에 1등급이 3.1%라는 너무 낮은 수치가 나왔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고요.

역으로 생각해 보면 3등급까지의 누적 인원은 40%대 중반으로 거의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1, 2등급 인원의 차이가 좀 있다는 것이고, 수능 최저 만족에 영향을 많이 주다 보니까 일단 올해는 쉽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쉽다'라는 전망이 수험생 입장에서 영어를 조금 덜 공부하고 다른 과목을 해도 된다는 시그널로 가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90점은 1등급이지만 한 문제를 더 틀려서 80점대가 되면 2등급이 되는 큰 문제가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어가 쉬워진다고 해서 공부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더욱 촘촘하게 본인의 위치에 맞추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상호 사회자]
차상로 소장님은 영어 변수 어떻게 보십니까?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2026학년도 수시에서 보면 대부분 학생이 절대평가인 영어를 최저 학력 기준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작년에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까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탈락하는 사례가 엄청 많았습니다. 따라서 올해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영어가 다시 어려울까 하는 점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초고난도 출제 가능성은 크지 않고 조금 더 평이하게 조정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김상호 사회자]
지금 또 하나의 현상은 수시 모집 지원자 10명 중 6명 정도가 '정시 모집을 사실상 포기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시 합격에 모든 가능성을 거는 것은 무모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하고 계시는데요. 차상로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수시 모집이 80% 정도다 보니까 대부분 수시에 올인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시에 지원한다고 해서 정시를 멈추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전략입니다. 수시는 최대 6번 지원할 수 있지만 합격을 보장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특히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 변화,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 '사탐런'과 '확통런'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합격 예측의 불확실성이 예년보다 더 커졌습니다. 또한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쟁력이 충분하더라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하는 사례도 매년 발생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수시와 정시는 이원화된 게 아니라 연결된 전형이라는 점입니다. 수시에 합격하지 못하면 곧바로 정시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중단했다가는 마지막 기회마저 놓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능 준비가 잘 돼 있으면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도 높아지고, 설령 수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정시라는 또 하나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준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그래서 결국 올해 핵심은 수시와 정시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을 중심으로 두 전형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수능 경쟁력을 유지하는 학생이 최종적으로 더 많은 합격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10명 중 6명 정도가 정시 모집을 사실상 포기하는 이유가 대학의 수능 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학교도 많이 있고, 수능 최저를 반영하더라도 2개의 합인 학교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수능을 4개, 5개 다 준비하기보다는 2개만 준비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2개를 준비했다가 혹시라도 어그러지면 수시의 모든 판이 다 깨지게 되는 거거든요. 예전에 3개합이나 4개였을 때는 당연히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2개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다 보니까 이 같은 현상이 나오는 것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 최저 2개합을 만족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3개는 준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의 난도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개를 준비해서 다 잘하면 더 좋은 걸 고르면 될 것이고, 혹시 하나가 불만족스럽더라도 나머지 2개로 채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3개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은 수능 준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정시까지 매끄럽게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차상로 소장님, 정시 지원 목표로 하는 학생들 점수 끌어올리기 위해서 남은 기간 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팁을 하나 주실까요?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남은 기간에 새로운 내용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점수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학습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첫째, 취약 과목보다는 취약 유형을 공략해야 합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서 어떤 단원에서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 그리고 왜 실수했는지 이런 부분들을 따져서 같은 실수를 수능에서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과목에 집중투자가 필요합니다. 모든 과목을 똑같이 공부하기보다는 한두 문제만 더 맞히면 등급이나 백분위가 크게 오를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배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전 연습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이제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전 과목을 풀어보며 시간 배분이라든지 그리고 문제 풀이 순서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처럼 킬러 문항보다는 중상위 난도 문항이 변별을 갖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려운 한 문제를 오래 붙잡기보다는 아는 문제를 끝까지 정확하게 맞히는 전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김 선생님, 정시 지원을 마음먹은 학생들을 위한 팁 있으면 좀 알려주시죠.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저는 본인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다 보면 이젠 정체기가 올 때가 됐거든요. 지금 하는 것들이 힘들다고 해서 놓을 것이 아니라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리뷰를 통해서 챙겨가는 게 더 필요할 것 같고요. 

남은 기간에 수능에 내 몸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능 시간표에 몸을 맞추기도 하고, 또 아침 시간이 깨어 있어야지 8시 40분부터 시작되는 1교시에 몸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9월 말 혹은 10월부터 해서 차근차근 맞추어 간다면 본인의 역량을 다 드러내고 그것들이 수능 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끝으로 내년에는 수능 개편이 있을 것이고 고교학점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전면 적용되게 됩니다. 그래서 올해 수험생들은 큰 압박 속에 놓여 있다고 보입니다. 두 분께서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끝으로 말씀해 주실까요?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수능 체제도 개편되는 만큼, 올해 입시는 현행 제도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대입입니다. 새로운 제도를 의식하기보다는 현재 제도에 맞는 전략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불안해할 시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해온 공부를 믿고 완성도를 높여야 할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남은 기간 하루하루를 계획대로 충실히 보내고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전략보다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과 자신감이라고 봅니다.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제도는 바뀌지만 올해 수험생이 치를 시험은 3년간 준비해 온 시험 그대로입니다. 남은 100일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는 갖고 있는 것을 온전히 꺼내는 시간입니다. 이제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지금껏 해온 것들을 정리하고 다듬을 시간이라고 봅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본인의 위치와 방향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과 학부모님 모두 건강하게 이 시기를 잘 버티고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김상호 사회자]
'토크ON'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두 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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