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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라팍, 더 뜨거웠던 삼성 타선···상대 에이스 1회 완파, 선발 전원 안타

석원 기자 입력 2026-07-29 07:40:00 조회수 64

폭염이 이어진 대구에서 더 뜨겁게 타선이 폭발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승리를 거뒀습니다.

7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1회부터 8점을 뽑는 타선 집중력과 함께 12-5의 대승을 기록합니다.

상대 에이스 애덤 올러를 상대로 삼성은 김지찬과 구자욱이 1회 말에만 2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는 진기록과 최형우의 적시타, 이재현의 3점 홈런까지 더해 7안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올러가 내려간 뒤에도 삼성은 4점을 더하고, 선발 전원 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선발 최원태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4회 초 KIA 카스트로에게 내준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내준 최원태는 5회에도 2점을 더 허용하면서 결국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2개를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이어 등판한 배찬승이 볼넷 2개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완 이승현이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고, 이승민과 장찬희, 임기영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강한 불펜의 힘을 보여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타선에서는 리드 오프 김지찬이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도 3안타로 KIA 마운드를 무너뜨립니다.

삼성의 승기를 조기에 확정한 시즌 11번째 홈런을 친 이재현은 어느덧 팀 내 홈런 순위도 디아즈와 최형우에 이어 3위로 올라왔습니다.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한 이재현은 "앞에서 점수를 내줘서 좀 더 빠른 카운트에 적극적으로 치려 했고, 가볍게 치려 했다"라며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한 이재현은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도 덧붙입니다.

연패 없이 위닝시리즈를 향한 질주를 시작한 1위 삼성의 사령탑 박진만 감독도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을 보낸 팬들에 고마움을 밝히며, "초반 중심타선이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빅 이닝을 만들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승리의 원인을 꼽았습니다.

5회 승부처 만루 위기에서 좋은 투구로 실점 없이 막아낸 이승현을 칭찬한 박진만 감독은 "이승민, 장찬희, 임기영 선수가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라고 칭찬을 보냈습니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8연속 위닝시리즈에 가능성을 끌어올린 삼성은 29일 '승률 100%의 사나이' 양창섭을 선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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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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