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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구속 152km, 2번째 등판 QS…삼성라이온즈 페덱, 급이 다른 활약

석원 기자 입력 2026-07-25 14:20:00 조회수 105

데뷔전부터 수준 높은 투구로 삼성라이온즈의 우승 도전 가능성을 더한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페덱이 첫 원정 등판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24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크리스 페덱의 호투와 17안타 15득점을 만든 타선의 힘으로 15-4, 대승을 기록합니다.

앞선 토요일인 지난 18일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카우보이 복장과 함께 출근해 본인의 KBO리그 첫 등판을 승리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던 페덱은 메이저리거 출신의 급이 다른 투구로 삼성 팬들을 가슴 뛰게 했습니다.

첫 등판의 강렬함과 함께 상대 팀의 찬사까지 받았던 페덱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원정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챙깁니다.

앞선 롯데전에선 1피안타 삼진 7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면, 이번 두산과 맞대결은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점수 차이가 큰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팽팽한 분위기로 흘러가던 2회까지는 전력투구로 경기를 운영한 페덱은 지난 경기보다 더 빠른 최고 구속 시속 152km까지 선보이며 위력투로 두산을 막아냈습니다.

3회 이미 10점 차 리드부터는 완급조절을 하는 모습과 함께 피안타도 다소 늘었지만, 적극적이고 빠른 승부를 펼치며 큰 점수 차이에도 선수단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KBO리그에서 뛴 기록은 아직 2경기뿐이지만, 페덱의 투구에서 보여준 기록에는 긍정적 신호가 많이 담겼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2경기 모두 6이닝을 책임진 페덱은 투구 수가 90개 미만으로 이닝을 정리해 빠른 승부와 효율적 투구, 압도적 구위를 입증했고, 12이닝 동안 4사구는 한 개에 불과했다는 점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경기에서 보여준 위력적 투구와 함께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선수단에 적응하는 품격까지 보여준 에이스의 합류는 삼성의 우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원정 응원까지 와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페덱은 더 좋은 모습을 예고했고, 이날 잠실에는 벌써 페덱의 상징이 된 카우보이모자를 쓴 팬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 주, 홈 경기 다시 등판이 예정된 페덱의 투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은 이번 주말 두산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역시 새 외국인 투수인 오스틴 보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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