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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스포츠 의학과 어깨 건강 ⑫슬랩 병변의 특징과 치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6-29 10:00:00 조회수 31

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각종 부상과 통증 위험도 높아지고 잦아지면서 과거에는 운동선수들의 빠른 재활을 위해 활용된 스포츠 의학이 일반인 치료와 심리 건강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신체의 기능과 균형을 세워줄 스포츠 의학과 어깨 건강에 관해 정형외과 전문의 조광석 원장과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지금까지는 일반인들도 겪을 수 있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스포츠에서 가장 흔한 어깨 부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조광석 정형외과 원장] 
일단은 어깨를 가장 많이 쓰는 운동은 오버헤드 운동들이 대부분입니다. 배구, 야구, 테니스, 창 던지기에서 이런 투구 동작들이 많습니다.

어깨를 다치는 기전을 보면, 야구공을 던질 때는 와인드업 자세에서 전 코킹, 후 코킹 자세로 가는데요. 어깨가 뒤로 젖혀지면서 관절면에 있는 이두박근 힘줄이 상부관절와순의 연골에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고, 그 연골이 손상되는 슬랩 병변이 가장 흔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 회전력은 앞쪽으로 가고 팔은 뒤로 넘어가면서 이두박근 힘줄에 스트레스가 과하게 걸려 파열이 진행되는 것을 슬랩 병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치는 기전을 ‘필백 메커니즘’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두박근 힘줄이 상부관절와순 연골 위에 붙어 있는데, 이 힘줄이 특이하게 뼈에 절반, 연골에 절반 붙어 있다 보니까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면 비틀리면서 장두건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를 슬랩 병변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에 과도한 외회전 운동이 있는 야구 같은 운동에서는 투수들에게 그만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요. 휴식 없이 계속해서 부하가 걸리면 회복되지 않고 손상이 누적되면서 이후에는 결국 파열까지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슬랩 병변은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진단이 이루어질까요?

[조광석 정형외과 원장] 
슬랩 병변은 기본적으로 MRI를 통해 연골에 파열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게 확인되고 환자분이 계속 불편감을 느끼거나, 특히 스포츠 선수는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고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관절경으로 실제로 슬랩 병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슬랩 병변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충분한 기간 동안 보존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무리한 스포츠 운동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에는 슬랩 병변에 있는 염증 조직들을 데브리먼트(변연전제술)라고 하는 시술을 통해 정리를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고 증상이 좋아진다면 그대로 지속할 수 있고요. 파열의 범위가 진행이 심해서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되면 파열된 연골 부위를 실을 이용해 다시 고정해 주는 시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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