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약손플러스 대구MBC NEWS

[약손+] 스포츠 의학과 어깨 건강 ⑩회전근개 파열 범위에 따른 수술법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6-27 10:00:00 조회수 26

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각종 부상과 통증 위험도 높아지고 잦아지면서 과거에는 운동선수들의 빠른 재활을 위해 활용된 스포츠 의학이 일반인 치료와 심리 건강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신체의 기능과 균형을 세워줄 스포츠 의학과 어깨 건강에 관해 정형외과 전문의 조광석 원장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결국 수술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텐데요. 수술적 치료법도 상당히 다양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조광석 정형외과 원장] 
먼저 파열 범위에 따른 수술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증상이 오랫동안 진행되고 오십견을 동반한 부분 파열의 경우에는 관절경으로 어깨 관절을 확인했을 때 손상된 조직들이 보이고, 충혈이 되어 있고, 조직이 많이 부어 있는 등 민감한 상태로 있다 보니까 어깨를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통증을 많이 호소하시는 거죠.

그래서 견갑하근 힘줄 위쪽에 만성 염증 조직이 덧자라 있고 윤활낭염과 활액막염이 함께 어깨 관절에 진행되어 있는 상태라서 염증성 조직들을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관절경으로 회전근개 상태를 확인했을 때 MRI 검사에서 50% 이상 부분 파열일 경우에는 봉합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현재 많은 논문들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분 파열이 결국 완전 전층 파열로 진행하는 경우가 워낙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십견 수술이 결정되었을 때 부분 파열을 놔두는 것이 아니라 같이 봉합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관절경으로 관절낭 절제술과 회전근개 봉합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임상 결과에 더 좋다는 것을 논문들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파열과 중파열의 경우에는 회전근개에 실이 달린 앵커를 이용해서 힘줄을 원래 기존 부착 부위에 붙일 수 있습니다. 파열이 생기면 지붕처럼 덮고 있어야 하는 회전근개 밑으로 상부 관절이 노출되는데, 수술하고 나면 해당 부위가 회전근개 힘줄로 봉합해서 덮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요즘 점차 퇴행성 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파열과 광범위 파열 경우에는 상부 관절막 재건술을 할 수 있습니다. 상부 관절막 재건술은 우리 몸에 있는 조직의 일부를 떼거나 동종 이식을 해서 결함이 있는 회전근개 부위에 조직 일부를 부착해 원래 기존의 회전근개와 함께 봉합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또 스킨 패치를 이용해서 부족한 부분의 결함 부위를 메꿔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영상을 보면 회전근개가 둥글게 파열되어 있고 밑에는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주변 조직들이 매끈하지 않고 흐물흐물하게 퇴행성 조직으로 진행이 되어 있고, 안에 파열되어 있는 회전근개 조직이 보이는데요. 그 안에다가 실이 달려 있는 앵커를 이용해 그 실을 토대로 파열된 부위의 힘줄을 함께 한 땀 한 땀 꿰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직의 원래 위치를 찾아서 힘줄을 근육 변연부에서 원래 위치인 대결절까지 당겨 부착을 할 수 있고요. 지금은 그 단계에서 더 나아가 부착한 결함 부위 바로 위에 스킨 패치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을 덧대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구성 김이슬)

 
  • # 메디컬약손
  • # 회전근개
  • # 파열
  • # 수술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