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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보존하고 완치한다···여성 건강의 적 ‘유방암’ ③유방암의 위험 인자는?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23 10:00:00 조회수 43

‘유방암’은 여성들에게 흔하면서도 두려운 존재입니다. 폐경 이후 고령층에서 발병률은 줄거나 안정적인 반면,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전문의 강병주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보통 암의 위험인자라고 하면 유전이나 생활 습관을 흔히 얘기하는데, 유방암도 유전이나 생활 습관에 큰 영향을 받나요?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의학적으로 검증된 위험인자로는 이른 초경, 늦은 폐경 그리고 임신 경험이 없거나 임신을 늦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 노출이 많아진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폐경 후 비만도 여성 호르몬 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인자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 외부에서 호르몬을 몸에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 경구 피임약도 위험인자로 검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유 수유를 짧게 하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위험인자입니다.

반대로 모유 수유를 길게 했을 때는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고, 적당한 운동과 채소·과일을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위험을 감소시키는 인자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요소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인터넷상에서 유방암 관련 속설도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나 두유가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라는 겁니다.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환자들이 많이 질문하시는 부분인데요. 콩이나 두유에 있는 이소플라본이 여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여러 데이터를 보면 이소플라본이 여성 유방암을 증가시키기보다는 오히려 20~30%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콩이나 두유는 오히려 여성 유방암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 중 특히 겨드랑이에 땀 억제제를 바르기도 하는데요. 그런 것들이 '유방암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그것도 많은 논란과 속설이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습니다. 데오드란트에 있는 알루미늄 같은 성분이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있지만, 사실 제대로 검증되지는 않아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실 때 크게 유방암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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