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들에게 흔하면서도 두려운 존재입니다. 폐경 이후 고령층에서 발병률은 줄거나 안정적인 반면,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전문의 강병주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유방은 여성에게 있어 상징적인 부위이면서도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한데요. 교수님, 유방암은 이름 그대로 유방에 생기는 암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맞습니다. 유방암이란 유방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악성 세포로 인해 발생하는 암인데요. 유방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보면 소엽에서 유즙이 생성돼 유관을 통해서 유두로 배출이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유방암이 소엽에 생기면 소엽암, 유관에 생기면 유관암이라고 합니다. 이 두 군데가 유방암이 흔히 발생하는 장소입니다.
또한 유방암은 어느 정도 침범됐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상피세포에 국한되어 있고 기저막을 통과하지 않은 경우는 상피내암(제자리암)이라고 부르고요. 상피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서 전이가 될 수 있는 경우를 침윤암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상피내암 혹은 제자리암은 유방암에서 0기 암으로 일컫고요. 침윤암은 1기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어디서 생겼냐' 그리고 '어느 정도 침범을 했느냐'에 따라서 유관에 생긴 침윤암을 ‘침윤성 유관암’, 유관에 생긴 상피내암을 ‘관상피내암’이라고 부르고요.
소엽에 생긴 침윤암은 ‘침윤성 소엽암’, 소엽에 생긴 상피내암은 ‘소엽 상피내암’이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파젯병, 유두상암, 점맥암 등의 종류도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상피내암은 0기, 침윤암은 1기 이상이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병기는 어떤 식으로 구분되나요?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유방암의 병기는 세 가지 요소를 보는데요. 유방암의 크기를 보는 T병기, 겨드랑이 임파선 전이에 따른 N병기, 그리고 타 장기 전이에 따른 M병기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서 2cm 이하인 1cm 암이고 임파선 전이가 없는 경우는 1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1기나 2기 같은 경우에는 조기 유방암이라고 부르고, 3기 이상의 유방암을 진행성 유방암이라고 부릅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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