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영양소 대사와 해독 등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70~80% 저하될 때까지 위험을 알아차리기 힘든 게 ‘간’ 건강인데요. 간 질환과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간을 한자로 보면 우리 몸을 방어하는 방패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지켜내기 위해서 간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구조와 역할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간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우상복부의 갈비뼈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다양하고 총괄적인 대사 과정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간을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술을 마시거나 몸에 유독물질이 들어왔을 때, 이런 것들을 분해하고 배설하는 해독 작용을 하고 있고요. 또한 영양분을 축적하고 분해하여 각 장기로 보내는 대사 조절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물질 또는 혈액 응고 인자를 합성하는 기능이 있고요. 우리 몸에 세균이 들어왔을 때 그 세균을 물리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각종 항체를 생산해서 면역력을 올리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간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대체하는 기술이 없고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장기입니다. 신체 에너지 관리 리더로서 회복 기능이 우수하고 예비 기능이 아주 큽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간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통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게 되는 이유입니다. 간암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암의 가장 큰 문제는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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