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연승에 도전했던 삼성라이온즈가 맹추격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2위 자리까지 내줬습니다.
5월 13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대결에서 삼성은 상대 선발 톨허스트의 호투와 박해민의 결정적 호수비에 가로막히며 3-5 패배를 기록합니다.
전날까지 8연승을 질주하며 2위까지 탈환한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연승을 노렸지만, 초반부터 흐름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회 1사 상황에서 구자욱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던 삼성은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의 큰 타구가 2번 연속 박해민의 수비에 걸리며 선취점에 실패합니다.
1회 말, 선두타자 박해민을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내준 삼성은 2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2회에도 추가점을 허용해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2군에서 돌아온 강민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한 5회, 삼성은 5회 말 다시 점수를 허용하면서 격차를 3점으로 유지합니다.

원태인이 6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삼성은 7회 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선두타자 전병우와 이어 나온 류지혁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삼성은 강민호가 2루타를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다시 박해민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동점엔 실패합니다.
3-4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7회 2사 3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큰 타구가 잠실구장 가장 먼 중견수 뒤쪽 담장을 향했지만, 박해민의 점프 캐치로 이닝이 종료됐습니다.
8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난 LG는 결국 4월 삼성의 8연승 도전을 끊더니, 이번에도 삼성의 9연승을 삭제합니다.
4월 19일 홈에서 LG에 패했던 삼성은 당시, 톨허스트를 넘어서지 못한 뒤, 7연패를 당했습니다.
그날과 같은 선발 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은 한층 더 깊어진 삼성은 5월 14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 없이 승리를 통해 5월 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5월 들어 삼성은 한화와 키움, NC를 상대로 3번의 맞대결에서 내리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2위 탈환도 걸린 LG와의 맞대결에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등판하고, 상대 LG는 송승기가 선발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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