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승을 이어가는 삼성의 상승세,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죠.
석 기자, 삼성라이온즈는 급격한 연승과 연패를 오가며 팬들을 말 그대로 웃고 울리고 있는데요.
연승이야 언제든 환영이겠습니다만, 연패는 반갑지 않은 노릇이죠?
일단, 연승과 연패를 반복한 상황의 원인은 어디 있을까요?
◀석원 기자▶
삼성은 지난주 2연속 스윕 시리즈로 시즌 2번째 7연승에 이르렀습니다.
개막부터 100% 전력을 갖추지 못한 삼성이 첫 7연승을 질주했을 때, 오히려 의아함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첫 7연승을 돌이켜보면, 불펜의 호투로 가능했습니다.
이 기간, 선발승은 아리엘 후라도뿐이었죠.
첫 7연패도 원인은 비슷합니다.
선발의 부진은 이어졌고, 불펜은 앞선 연승이 과부하를 불렀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이번 7연승 중 5번의 선발 승리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발의 활약이 중요하게 꼽히는데요.
4명의 투수가 첫 선발승까지 챙겼고, 마지막 7번째 승리는 필승조를 아낀 점은 더욱 큰 소득으로 꼽힙니다.
◀앵커▶
네, 이 연승 기간, 특히 빛냈던 선수들을 꼽아본다면 누가 있을까요?
◀석원 기자▶
일단 첫 연승의 기간을 시작했던 박승규의 팀을 먼저 생각한 4타점 맹활약이 시작점이었습니다.
부상 복귀 첫 경기인 4월 10일 NC전에서 4안타 4타점을 기록했죠.
신인 장찬희의 불펜 활약을 넘어 선발로도 첫 승까지 챙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선에선 최형우의 활약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물론, 타율 3위와 홈런 공동 6위, OPS는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팀의 중심이자, 고참급 선수로 마운드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8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후라도는 거둔 승리는 2승이지만, 이닝 소화 1위, 평균 자책점 2위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입니다.
본인이 챙긴 승수는 2승이지만, 후라도 등판 경기에서 삼성은 현재 6번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자, 삼성의 상승세를 이끄는 선수들까지 살펴봤는데요. 앞으로의 일정과 순위 전망도 들어볼까요?
◀석원 기자▶
다가오는 주중 3연전이 특히 삼성엔 매우 중요합니다.
순위표 바로 위에 자리한 LG트윈스와의 원정 맞대결이 펼쳐지는데요.
직전 7연승을 마감하고, 7연패로 이어지던 순간에도 만났던 LG와 만난다는 점부터 상위권 도약이 걸렸다는 점에서 리그 초반, 상위권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상대 LG가 한화이글스와의 원정을 연패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삼성의 우위가 점쳐집니다.
국내파 선발 3인방이 나서는 투수진에선 LG에 밀리는 대목도 있습니다만,
내야의 핵심 이재현과 고참 강민호의 복귀가 기다린다는 점은 삼성의 기대 요소죠.
삼성이 연승 행진을 얼마나 더 이어갈지도 중요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연패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석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영상취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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