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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시즌 이후 첫 8연승 삼성라이온즈…전병우 만루홈런, 잘 던진 최원태

석원 기자 입력 2026-05-13 07:40:00 조회수 7

팀의 마지막 우승 시즌이었던 2014년 이후 첫 8연승을 기록한 삼성라이온즈가 순위도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권 경쟁에 본격 합류했습니다.

12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약속의 8회' 2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쏘아 올린 만루홈런과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태의 호투를 발판으로 9-1 대승을 거둡니다.

7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인 삼성은 2위 LG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울 원정에 상당한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4피안타 삼진 4개의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은 타선에서 1회 초 구자욱의 2루타와 2아웃 이후,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며 경기를 시작합니다.

1-0의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본격 불펜을 가동했던 7회 말, 김태훈의 몸에 맞는 공과 미야지 유라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시즌 첫 7연승에서 만난 LG와 맞대결을 내줘 7연패에 빠진 악몽이 다시 펼쳐질 수 있던 상황에서 삼성을 구한 건, 타선의 집중력이었습니다.

삼성이 강해지는 8회, 첫 타자인 김성윤부터 볼넷으로 찬스를 연 삼성은 2아웃 상황에서 디아즈의 고의사구와 박승규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전병우의 홈런으로 5-1, 4점 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가져옵니다.

9회에도 삼성은 이재현의 선두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구자욱과 최형우의 적시타, 전병우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4점을 추가했습니다.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한 전병우를 시작으로 삼성은 3안타 경기의 구자욱을 포함, 5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로 맹활약합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이재현은 홈런 포함, 역시 2안타의 멀티히트로 팀의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김태훈과 미야지가 다소 흔들렸지만, 선발 최원태부터 승리를 챙긴 배찬승, 이승민과 이승현까지 깔끔한 투구로 팀의 8연승 행진을 함께 합니다.

투타의 고른 활약과 함께 삼성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 5월 이후, 12년 만에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분위기를 다잡으며 2위까지 올라선 삼성은 이어지는 LG와의 남은 2연전도 총력전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선두권 도약을 노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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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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