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동포항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청소년 리포트] 세계를 품는 교실···우리는 '글로벌 리더’

김건엽 기자 입력 2026-05-11 07:30:00 조회수 58

◀앵커▶
청소년 리포트 시간입니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경산 제일고를 정아영 MBC 청소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화면 속에 낯선 우즈베키스탄 추스트고교 학생들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언어와 국적은 다르지만, 화면 너머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경산제일고에서는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다양한 글로벌 교육 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영어 발표와 질의응답을 이어갑니다.

◀장유진 경산제일고 2학년▶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이랑 실시간으로 환경 이야기를 해보니까 진짜 신기했어요. 영문 기사 문장을 분석할 때는 조금 어려웠지만, 우리 생각을 영어로 직접 전하고 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선생님이 되는 '세계 시민교육' 수업이 한창입니다.

매달 한 번씩 국제 구호단체의 교육 자료를 화면에 띄우고 학생 스스로 수업을 이끄는데요.

지구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비유해 인구 중 각각 어느 대륙에 사는지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세계정세가 담긴 외국 기사를 직접 찾아 해석하고 발표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플로깅 등 ’세계 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유지수 경산제일고 2학년▶ 
"제가 직접 구호단체 자료로 수업을 이끌고 외국 기사를 해석해 보니까, 진짜 세계시민이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자료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국제 사회의 흐름을 훨씬 더 뚜렷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10월 일본 도마코마이 고교 방문을 앞두고 우즈베키스탄과 미국, 일본의 교류 학교에 보낼 홍보 영상 촬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교류 경험을 담은 책자를 출간한 데 이어, 2026년은 홍보영상도 제작해 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송명주 경산제일고 교장▶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세계 시민성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중요한 교육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 영어 수업, 영문 기사 제작 동아리,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더 넓은 시야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를 향한 두드림이,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드는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정아영입니다.

  • # 경산
  • # 제일고
  • # 세계시민교육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