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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에너지 관리센터, 간을 지켜라! ②간암의 정의와 간 질환과의 관계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4-28 10:00:00 조회수 27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영양소 대사와 해독 등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70~80% 저하될 때까지 위험을 알아차리기 힘든 게 ‘간’ 건강인데요. 간 질환과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간 얘기를 할 때 보통 간 수치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간 수치라는 게 어떤 의미이고, 간 수치를 높이는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일반적으로 간 수치라고 하는 것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셨을 때 영어로 적혀 있는 거라 한 번씩은 보셨을 거예요. AST, ALT라는 것이 보통 간 수치를 말하는 건데요. 엄밀히 말하면 간 효소에 해당이 됩니다. 

간 효소들은 간 내 세포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간염 바이러스나 알코올 같은 것으로 간 손상이 발생하면 간세포가 파괴되어서 혈액 내로 유입이 되고 간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많은 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간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교수님, 간암의 의학적인 정의는 어떻게 내려 볼 수 있을까요?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간에 생기는 모든 악성 종양을 간암이라고 말합니다. 그중 간에 일차적으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주로 간암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일차성 간암은 발생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대표적으로 간세포암과 간내 담관암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습니다. 간세포암이 전체 간암의 한 70~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요. 저희가 흔히 말하는 간암이라는 것은 간세포암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간암은 정상적인 간에서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주로 간 질환, 특히 간경변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고요.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 잘 생기기 때문에 간암의 치료가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간암을 제거하더라도 기저 질환에서 또 생기므로 재발률이 높고 간암의 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간 기능이 심하게 악화한 경우에는 간암의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비만이나 음주가 잦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고, 그 지방간이 또 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인가요?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지방간 자체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잘 발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방간을 가지고 계신 분이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거나,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를 하게 되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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