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에서 시즌 종료를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에 있어 2025-26시즌 큰 아쉬움 중 하나는 특정한 구단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을 상대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지난 3월 16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펼친 6라운드, 드디어 첫 승을 거뒀던 가스공사는 4월 2일 펼쳐진 소노와의 마지막 승부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챙깁니다. 1승 5패라는 성적표에는 아쉬움이 크지만, 전패를 면했다는 점은 위안으로 남았습니다. 아쉬운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다음 시즌 더 단단해진 팀을 예고했는데요.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홈 마지막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던 강혁 감독과 만났습니다.
Q. 현재 홈 최종전 마치셨고 물론 두 경기 남아 있지만, 올 시즌 정리하면 좀 어떤 시즌이셨을까요?
제가 올 시즌에 정말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좀 삐끗했던 부분이 계속 마지막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대구 팬분들한테 제일 죄송하고요. 근데 오늘처럼 항상 팬분들이 홈 경기할 때는 이렇게 와서 응원해 주셔가지고 저희 선수들마다 너무 힘을 거기서 받아가지고 경기를 치렀던 것 같아요. 이 시즌이 분명히 저도 그렇고 선수도 그렇고 많이 느끼는 시즌이 되어 가지고,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정확하게, 또 심사숙고하면서 준비 잘 해가지고 더 단단하고 팬분들이 와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경기 보고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팀 만들어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Q. 어쨌든 마지막 경기에서 정관장, 소노 그래도 딱 잡아주면서 전 구단 승리를 챙긴 건 좀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떠세요?
선수들한테도 저희가 이제 홈 마지막 경기였고 그리고 소노한테 다섯 번을 다 지고 있어 가지고 시작하기 전에 선수들하고 미팅을 했는데 전반에는 좀 그게 안 이루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소노를 저희가 한 번 이길 수 있는 그런 부분에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분명히 저희한테는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선수들이 오늘 같은 경기 포기하지 않고 가스공사만의 농구를 다음 시즌도 계속 강한, 포기하지 않는 팀이 돼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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