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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던 후반, 무너진 한국가스공사…사라진 집중력과 투지 '4연패·최하위'

석원 기자 입력 2026-03-29 16:23:46 수정 2026-03-29 16:24:12 조회수 45

무기력한 경기 후반을 보여준 대구한국가스공사가 4연패와 함께 10위까지 내려옵니다.

29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한때 11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 역전을 허용한 뒤 무너지며 80-87로 경기를 내줍니다.

4연패와 함께 10위로 떨어진 가스공사는 서울삼성 결과에 따라 단독 최하위까지 가능한 수모까지 당했습니다.

교체 자원 없이 홀로 외국인 선수 몫을 책임졌던 라건아가 27득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이 이날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인 37분 11초를 소화하며 21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 전체의 경기력은 집중력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을 보입니다.

1쿼터를 8점 차 리드로 마치고, 전반을 9점 앞선 44-35로 마친 가스공사는 3쿼터부터 가드진의 리딩과 포워드의 공격 마무리까지 아쉬움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체력적 한계가 분명한 모습의 가스공사는 투지에서도 부족함을 보이며 턴오버가 경기 막판 이어졌고, 슈팅 성공률도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으로 4쿼터를 보냅니다.

꼴찌 탈출이라는 목표와 더불어 홈에서 좋은 모습을 약속한 가스공사는 남은 홈경기가 다가오는 4월 2일 펼쳐지는 고양소노와의 맞대결입니다.

이번 시즌 만날 때마다 패배를 기록한 상대 소노와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에 도전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라건아가 파울 트러블이 일찍 나온 지점에 아쉬움을 언급한 강혁 감독은 "체력적으로 다들 부담이 있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멀리 보고 부족한 것들을 보고 느끼며 경기에 임하겠다"며 패배에 고개를 숙입니다.

서울삼성과 시즌 마지막까지 최하위라는 폭탄을 위하기 위한 경쟁을 피하기 어려워진 가스공사는 남은 경기를 잡을 경우, 자력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둔 가스공사는 서울 원정 2연전으로 2025-26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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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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