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약손플러스 대구MBC NEWS

[약손+] ‘최애’ 식습관이 부르는 위암의 진단과 치료 ⑪위암 수술 후 증상과 체중 감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3-10 10:00:00 조회수 19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5대 암 중 하나가 ‘위암’입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만성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무엇보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위가 보내는 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고,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을 완전 정복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과 관리 방법을 칠곡경북대학교 위장관외과 전문의 박기범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위암 수술 후에는 예전과 같은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생활에 차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교수] 
환자마다 다르고 수술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헛배가 부르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역류, 설사, 복통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수술 후에 흔히 생길 수는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증상이 생겼을 때 안 좋은 상황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 몇 개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구토와 복통입니다.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혹시나 수술 후 장이 막히거나 꼬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수술 후에 갑자기 토를 한다거나 멈추지 않고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장이 안에서 움직이면서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진통제를 복용해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하거나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기본적으로 소화 기관이다 보니 섭취부터 소화와 배출까지 여러모로 지장이 많을 것 같습니다. 수술 후 건강 관리가 수술만큼 중요할 것 같은데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교수] 
사실 위암 수술 후에 체중이 감소하고 영양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하나의 합병증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 감소와 영양 불균형에 대해서 저희가 대규모로 연구를 해보면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는 대부분 발생하는데요. 위를 일부 절제한 경우에는 원래 체중의 10~15%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고 하고요. 위 전체를 절제한 경우는 15~20% 정도 감소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첫 수술 후 3개월이 체중 변화가 심한 시기이고요. 보통 감소한 체중은 수술 후에 1년 정도 지속적으로 빠지고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 1년 정도 지나면 조금씩 체중이 늘 수는 있지만, 예전만큼의 체중으로 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술 후 체성분 변화를 체지방과 단백질 측면에서 봤을 때,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면 체지방은 조금씩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이나 근육량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서 수술 후 운동이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 김동준)

  • # 메디컬약손
  • # 위암
  • # 수술
  • # 체중감소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