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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리핑] 5개월 앞 지방 선거···'곳곳에 폭탄' 여야의 전략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1-12 20:30:00 조회수 25

앵커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중간평가 성격에 여야 모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이지만,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가족의 각종 비리 의혹과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라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애당의 길"이라며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비상 징계권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1월 7일, 사과와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은 없었고 쇄신안 발표 전에 '윤 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가 입당하는 모순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017년 이후 네 번째 당명 교체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권 위기와 선거 패배, 지도부 교체 국면마다 당명을 바꿔왔기에, 이번에도 쇄신이 없이 ‘간판만 교체’한다면 보수의 위기만 더 키울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처럼 여야 모두 중앙 정치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대구·경북 전략을 세워야 하는 여야의 시선도 복잡합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천헌금과 관련해서 저 역시도 충격을 받았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충격도 상당히 컸고, 이것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가 아닌가. 정치인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감을, 그렇지 않아도 불신했는데 불신을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우리한테는 가장 큰 리스크라고 이렇게 봅니다.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민주당 지지가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것이 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역대 선거에서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어떤 준비로 민심을 받아낼 그릇을 제대로 내놓느냐에 따라 이번 선거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저희는 지금의 상황을 결코 호락호락하게 보고 있지 않으며, 제대로 된 후보를 통해 민심을 받아낼 준비를 해야겠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입니다."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리 당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싸늘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 정권이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를 하지 않지만, 중도층 말씀 중 가장 가슴 아픈 것이 "그래도 국민의힘 하는 모습을 보면 더 싫다"라는 이야기들이 심지어 우리 지역에서조차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우리 당이 반성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돼서는 안 되고요. 말 그대로 공천 과정부터 정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역량 있는 사람이, 지역 주민들이 "이 사람이면 적합하다" 하는 인물들이 공천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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