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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최형우·강민호, '20대' 많은 삼성라이온즈 타선 '리더' 해줘야

석원 기자 입력 2025-12-31 07:40:00 조회수 80

타선의 절반 가까이 20대 선수들로 구성된 삼성라이온즈에서 FA 계약을 마무리한 40대 최형우와 강민호가 리더 역할을 해줘야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삼성의 외부 영입으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FA 최영우의 경우, 올해 42살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모두 현역 은퇴한 1982년생에 뒤를 이어 최고령 KBO리그 선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포수 가운데 최고령 현역인 강민호도 40대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은 30대 선수가 다른 팀에 비해 적다는 점에서 40대 고참들의 활약이 중요해졌습니다.

40대의 나이에도 최형우는 지난 시즌 3할대 타율과 리그 7위에 해당하는 27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강민호도 포수 부문 최다 안타와 타점에서 양의지, 박동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 시즌, 선발 라인업에서도 자주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2명의 고참들과 함께 할 선수들 대부분은 20대로 꾸려질 전망입니다.

팀의 주축 내야수 이재현과 김영웅이 20대 초반, 외야를 책임지는 김성윤과 김지찬도 20대 중반으로 삼성 타선의 절반 가까운 선수들이 20대 젊은 자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30대 선수로는 구자욱과 류지혁,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정도가 2026시즌 라인업에 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업 평균 나이가 20대에 머물 전망인 삼성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형우와 강민호의 역할은 가치가 커졌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팀의 가능성을 더하며 가을야구 진출도 이어지는 분위기지만, 큰 경기에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활약은 우승을 노리는 삼성에 필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FA 계약에서도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이 우승 DNA를 가진 최형우를 영입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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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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