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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보강 아쉬운 삼성라이온즈, 2026시즌 마무리 투수는?

석원 기자 입력 2025-12-28 07:40:00 조회수 73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전력 보강의 시간, 스토브리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라이온즈가 불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FA로 최형우를 영입한 삼성은 팀 내 FA였던 2명의 불펜 투수 김태훈, 이승현과 계약을 이미 마쳤고, 가장 관심을 끈 강민호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투수진 보강은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수 구성에서 다음 시즌도 1선발이 유력한 아리엘 후라도와 이미 계약한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함께 하면서 원태인과 최원태까지 선발진 구상은 5선발 자리만 남겼습니다.

선발진에 비해, 팀의 약점으로 꼽힌 불펜은 아시아 쿼터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가 함께 하는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아직 없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아직 소속 팀을 찾지 못한 김범수나 홍건희의 영입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되는 삼성은 무엇보다 다음 시즌 마무리 자리에 대한 고민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었던 삼성이지만, 2025시즌 팀의 세이브는 모두 합쳐 25개에 그쳐 10개 구단 최하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삼성의 최대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재윤과 가을야구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호성이 2026시즌 마무리 투수로 유력하게 꼽힙니다.

2025 정규시즌 기준 삼성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김재윤으로 13세이브와 3개의 홀드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이호성이 9세이브와 3홀드를 올렸습니다.

여기에 고졸 루키로 첫 시즌, 19개의 홀드로 팀에서 김태훈과 함께 최다 홀드를 기록한 배찬승도 삼성의 미래 마무리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는 만큼 스프링캠프에서도 가능성에 대해 검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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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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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5-12-28 15:12

    삼성은 오승환이 다시 재출현하기전에는 우승은 꿈에 부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