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구MBC NEWS

KBO 최초 4번째 FA 강민호, 2년 최대 20억…삼성라이온즈 "우승 도전 함께 한다"

석원 기자 입력 2025-12-28 11:12:03 수정 2025-12-28 11:13:50 조회수 22

이번 겨울 삼성라이온즈 스토브리그 뜨거운 이슈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강민호가 2년 더 삼성과 함께합니다.

28일 삼성은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 원과 연봉 3억 원, 인센티브까지 포함해 최대 20억 원에 계약했고 발표했습니다.

2013년 롯데자이언츠 소속으로 첫 FA 계약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7시즌과 2021시즌에 이어 다시 FA 계약을 완료하면서 KBO리그 최초 FA 4번째 계약이라는 대기록도 씁니다.

강민호는 4번의 FA로 계약 총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2017년 말, 본인의 2번째 FA로 삼성과 깜짝 계약을 통해 팀을 옮긴 강민호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에서 10년을 함께 하는 대표 선수로 자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더했습니다.

2004년부터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통산 2,4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와 안타 2,222개, 350홈런과 1,313타점, 1,006득점을 기록한 KBO리그 대표 공격형 포수입니다.

지난 2025시즌도 타율 0.269와 12개의 홈런, 안타 111개와 71타점을 기록한 강민호는 포스트시즌도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삼성의 안방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을 이어간 끝에 계약을 마무리한 강민호는 4번째 FA 계약에 대해 영광이라는 소감과 함께 "다음 시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태훈과 이승현과 계약한 삼성은 내부 FA를 모두 잡은 것과 함께 포수 자원 확보도 탄탄하게 더하며 2026시즌 우승 도전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모두 그렸다는 평가입니다.

  • # 삼성라이온즈
  • # FA
  • # 강민호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
  • # 포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