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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마친 한국가스공사···D리그 효과, 창원 원정에서 나타날까?

석원 기자 입력 2025-12-03 11:22:16 수정 2025-12-03 11:33:57 조회수 102

2주가 넘게 이어진 A매치 휴식기를 마무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창원에서 2라운드 마지막 원정에 나섭니다.

12월 4일 저녁 7시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LG와의 시즌 2번째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A매치 기간 팀 자체 훈련과 D리그를 통해 보여줬던 팀의 변화를 바탕으로 1라운드 역전패의 아쉬움 극복을 노립니다.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4승 12패,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가스공사는 지난 11월 펼쳐진 5경기에서 3승 2패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24 우승 팀이자, 리그 초반 12승 4패의 압도적 모습으로 선두를 달리는 LG가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이 경기에 승리한다면 시즌 중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합니다.

신인 드래프트로 새로운 얼굴이 함께 한 가스공사는 A매치 기간 개막한 D리그에서 새 얼굴들을 점검하며 시즌 투입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1라운드로 뽑힌 양우혁은 D리그에서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빠르면 LG와의 원정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고졸 양우혁에 이어 2라운드로 뽑힌 김민규와 3라운드 우상현도 D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선수층이 얇은 가스공사가 희망을 더 했습니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였던 손준도 D리그에서 연이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고, 고양소노와의 맞대결에서 18득점 14도움, 더블더블을 기록한 우동현도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줍니다.

A매치 기간 고른 선수들의 가능성을 만난 가스공사는 D리그에서 현재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휴식기를 마치고 창원 원정으로 선두와 맞대결을 펼치는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홈에서 안양정관장을 상대로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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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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