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과감하게 고졸 얼리 자원인 양우혁을 뽑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선택이 팀의 긍정적 변화까지 만드는 분위기입니다.
2025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일고등학교 양우혁을 뽑은 한국가스공사는 21일부터 시작된 2025-26 KBL D리그부터 바로 투입하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첫 경기였던 수원KT와 맞대결에서 35분 가까이 뛴 양우혁은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17번의 야투 시도 중 2개만 성공시키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하루 뒤 펼쳐진 원주DB와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입니다.
15득점을 기록한 양우혁은 전날보다 나아진 필드 골 성공률을 보여줬고, 좋은 경기 운영 능력으로 1라운드 선발 선수다운 모습을 펼쳐 보였습니다.
D리그 첫 경험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힌 양우혁은 고교무대에 다른 프로의 벽을 실감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을 보이며 빠른 1군 무대 데뷔를 예고합니다.
양우혁의 맹활약 자체가 팀의 기대감을 준 가운데 한 시즌 앞서 팀의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손준까지 활약한 대목은 최하위 가스공사에 희망 요소로 자리했습니다.

전날 KT전에 7분 10초간 코트에 나선 손준은 리바운드 3개에 그쳤지만, 25분 25초를 뛴 DB전에선 양 팀 최다인 18득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합니다.
팀의 D리그 첫 경기 큰 점수 차 패배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던 손준은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한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높이에서 보여준 강점과 함께 손준은 3점도 4개나 성공시키며 팀의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1라운더 후배의 활약이 선배의 선전까지 이어진 가스공사는 D리그를 통해 팀의 약점인 얇은 선수층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BL)
- # 대구한국가스공사
- # 페가수스농구단
- # 농구
- # 프로농구
- # 손준
- # 양우혁
- # KBL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