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리그 첫 경기에서 40점 차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2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합니다.
22일 오후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5-26 KBL D리그 원주DB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81-55, 승리를 거둡니다.
드래프트 1라운드로 D리그 첫 경기부터 뛰었던 양우혁은 2번째 경기에서도 30분 넘게 뛰며 15득점 4도움을 기록했고, 스틸도 3개나 기록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양우혁과 함께 이번 시즌부터 가스공사와 함께 한 최창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10득점과 도움 6개를 기록한 최장진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팀의 D리그 첫 승을 만들었습니다.
2명의 가드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였던 손준의 맹활약입니다.
손준은 양 팀 합계 최다인 18득점과 10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특히 3점을 4개나 성공시키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신주영까지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A매치 기간을 마친 뒤, 팀 전력 보강에 대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더해진 가스공사는 첫날 보였던 무기력한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신인들부터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까지 맹활약했다는 점에서 가스공사는 승리보다 더 큰 가치를 챙깁니다.
초반부터 끝까지 경기 리드를 지켜낸 가스공사는 3점과 리바운드도 모두 DB에 앞서며 좋은 경기를 펼쳐 전날 수원KT에 당했던 대패의 아쉬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틀 연속 D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 가스공사는 다음 달 1일 고양소노를 상대로 D리그 3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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