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잔류를 위한 희망의 여정을 이어가는 대구FC가 홈에서 펼쳐지는 최종 라운드 매진을 예고했습니다.
11월 30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안양과의 최종 38라운드는 일반 예매 시작 2일 만인 11월 24일 오후 매진되며 높은 열기를 보여줍니다.
직전 펼쳐진 대구FC의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원정인 제주SK와의 23일 맞대결에서 대구는 한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터진 지오바니의 K리그 데뷔 골과 함께 1-1 무승부로 탈꼴찌의 희망을 이어갑니다.
후반 막판 에드가의 동점 골이 인정됐다면 1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대구는 VAR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여전히 12위에 머물렀지만, 제주와 격차는 승점 3점을 유지하면서 마지막 라운드 승리할 경우, 제주의 울산 원정 결과에 따라 대역전극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대구가 안양에 승리하고, 제주가 패배를 기록한다면 두 팀은 승점 36점 동률을 이루지만, 다득점에서 대구 45-39로 앞서 있다는 점에서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걸린 단판 승부를 앞두고 관심도 높아지면서 대구의 시즌 최종 안양과 맞대결은 일반 예매 시작 48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을 알립니다.
매진이 익숙했던 대팍은 이번 시즌 초반 개막전부터 5라운드까지 3번의 매진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지만, 이후 성적 부진과 함께 매진의 빈도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4월 첫 경기인 8라운드 울산HD와 경기에 매진으로 높은 관심을 다시 보였던 대구는 이후, 5월에 펼쳐진 FC서울과의 14라운드를 끝으로 매진이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31라운드 울산 상대 홈 경기도 매진이 예고됐지만, 미리 팔렸던 브랜드데이 티켓 소진이 부족해지며 정작 경기장에는 10,601명이 찾는 데 그쳤던 대구는 이번 38라운드 안양전에야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합니다.
시즌 첫 매진이었던 강원FC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매진 경기 패배가 이어졌던 대구가 과연 중요한 마지막 경기, 마지막 매진에서 다시 승리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희망을 이어갈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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