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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11위' 가능해진 대구FC···남은 2경기, '경우의 수' 총정리

석원 기자 입력 2025-11-11 18:00:00 조회수 190

◀앵커▶
11월 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대구FC가 승리하면서 자력 11위 달성 가능성을 만들었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와야 대구가 1부 리그 잔류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파이널 라운드 들어 승리가 없었던 대구FC.

1승에 목말라 있던 대구FC는 잔류가 확정된 광주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첫 도움을 기록한 정헌택과 김현준의 시즌 첫 결승 골이 터지며 1-0 승리를 거머쥡니다.

◀김현준 대구FC▶
"외부적으로 보기에 세징야 의존도가 높다고 하시는데, 저희 오늘(8일)은 국내 선수가 뛰었는데 저희 국내 선수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그런 동기부여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각, 제주가 FC안양에 패배를 기록하며 이제 대구는 11위를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으며 잔류 희망을 향한 2경기를 남겨둔 상황.

다음 제주전에서 대구가 승리할 경우, 승점은 대구와 제주 모두 35점.

다득점에서 6골이나 앞선 대구가 11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김병수 대구FC 감독▶
"반드시 '이겨야 된다'라고 우리가 미팅했고, 세징야 선수가 다음 경기에 부상 치료를 잘하고 참가할 수 있으면 저희로서는 최상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가 남은 2경기를 이길 경우, 사실상 자력 11위를 차지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생존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지만, 제주전을 내준다면 12위가 확정됩니다.

대구가 제주와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마지막 라운드 안양 상대 홈 경기에서 제주보다 나쁘지 않은 결과만 만들어도 11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반면, 제주전 무승부나 마지막 라운드 안양전 패배는 대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벼랑 끝에서 생존의 희망을 본 대구가 자력으로 1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이동삼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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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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