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경기 패배는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지는 대구FC가 절박함을 바탕으로 파이널 라운드 첫 홈 경기를 준비 중인 가운데 세징야와 에드가의 컨디션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11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35라운드에서 대구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직전, 세징야의 코너킥이 에드가의 헤더로 연결되면서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시즌 강등 위기의 팀을 살리고 있는 대구의 이른바 '세드가' 조합은 최근 펼쳐진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만 9개를 기록, 팀 공격을 사실상 이끌고 있습니다.
11골로 팀 득점 1위인 세징야와 6득점으로 2위를 기록한 에드가의 활약이 절대적이지만, 그만큼 공격 의존도가 크다는 점은 부담으로도 작용합니다.
11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광주FC와의 36라운드 역시 승리로 11위 제주SK 추격을 노리는 대구에 있어 세징야와 에드가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긴 어렵다는 점은 부담으로 떠올랐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7월부터 풀타임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세징야의 경우, 직전 경기도 절반만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로 전, 후반을 모두 소화해 컨디션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드가의 경우, 빠른 회복으로 이번 주 내내 정상 컨디션으로 훈련을 소화한 부분입니다.
세징야의 회복 정도에 따라 출전 시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결코 놓칠 수 없는 남은 3경기, 팀 공격을 이끄는 2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관리가 대구엔 또 하나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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