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지만, 대구가 항상 ‘보수적’이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1980년대 전두환 군사 독재를 끝내자는 시민들의 열망은 대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죠. 고문과 폭력 진압 등으로 목숨을 잃은 젊은이들을 추모하는 움직임에서부터 김대중, 김영삼 등 야당 대표들의 방문에는 구름처럼 많은 대구 시민들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1987년 뜨거웠던 대구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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