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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일본'으로···젊은 사자들의 '뜨거운 겨울 지원' 삼성라이온즈

석원 기자 입력 2025-11-21 14:27:01 수정 2025-11-21 14:40:09 조회수 350

젊은 선수들의 발전 기회를 위해 비시즌 기간 해외 리그에서 경험을 부여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호주에 이어 일본에도 선수들을 파견합니다.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 일본윈터리그(JWL)'에 삼성라이온즈 소속 포수 김재성과 내야수 심재훈이 참가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일본윈터리그는 일본 프로야구부터 대만 프로야구와 일본 실업팀 소속 선수들까지 모두 6개의 연합팀을 구성해 팀당 20경기씩을 치르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리그 선수들과 훈련 및 실전을 통해 경험치와 기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함께 한 첫 시즌이었던 2022년 타율 3할과 3개의 홈런으로 공격형 백업 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재성은 부상 이후, 어려움을 겪어온 가운데 2025 시즌 종료와 함께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함께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보여주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심재훈은 데뷔 첫 시즌 1군 무대 31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이번 윈터리그에서도 성장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윈터리그 합류에 앞서 삼성은 지난 11월 7일 좌완 투수 이승현과 외야 신인 함수호를 호주리그(ABL)로 보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 연고 팀인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리그 전반기 일정에 참가하는 2명의 선수는 12월 16일 귀국하고, 이어 다른 2명의 선수가 6라운드부터 약 한 달 동안 후반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팀의 기대주들이 해외 리그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향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은 밴디츠 구단과는 2년 연속 협업 중이며 지난겨울에는 투수 육선엽, 김대호, 박주혁 등이 호주에서 비시즌 선수들의 기회 제공을 위해 힘썼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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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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