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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힘' 삼성라이온즈, KBO수비상 '디아즈·김성윤' 2명 수상···후보만 5명

석원 기자 입력 2025-11-19 13:42:27 수정 2025-11-19 13:48:10 조회수 1220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시즌 최소 실책과 수비율에서 2위를 기록한 삼성라이온즈가 KBO 수비상에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11월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에 삼성은 디아즈와 김성윤, 2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맛봅니다.

2025년으로 3회째를 맞이한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구간 감독과 코치, 단장까지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입니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하며 맹활약한 리그 홈런왕 디아즈는 1루수 부문에서 LG트윈스 오스틴과 KT위즈 황재균을 제쳤고, 정규리그 타율 3위를 기록한 김성윤은 우익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비록, 수상의 영광을 맛보진 못했지만, 투수 부문에서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이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고, 좌익수 부문에서도 구자욱이 후보로 뽑혀 수상자인 SSG 에레디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KBO 수비상에서 팀에서 2명 이상 수상자를 배출한 팀은 삼성과 함께 포수와 2루수, 유격수 부문을 수상한 NC다이노스뿐입니다.

이번 시즌 삼성은 144경기 동안 실책 87개로 한화이글스보다 하나 더 많은 팀 최소 실책 1위에도 이름을 올립니다.

리그에서 팀 실책 100개 이하인 팀은 86개의 한화와 92개를 기록한 LG트윈스까지 3팀에 불과합니다.

2020시즌 리그 최다 실책 2위까지 기록했던 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최근 3시즌 연속 리그에서 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19일 모든 일정을 마친 마무리 캠프에서도 신인 선수들의 수비 강화에 집중한 삼성은 다음 시즌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국시리즈와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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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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