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팀으로 변화를 이어가는 삼성라이온즈가 7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삼성은 11월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베테랑 투수인 김대우와 좌완 투수 최성훈과 이상민, 거기에 내야 자원인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에 포수 김민수까지 7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1군에서만 386경기를 뛴 김대우입니다.
지난 2011년 당시 넥센히어로즈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시즌을 앞두고 현재 대구MBC 해설위원인 채태인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23, 2024시즌 76경기에 나서 9개의 홀드를 기록한 불펜 김대우는 이번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치며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아듭니다.
좌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상민과 지난 2023년 2차 드래프트로 삼성에 온 최성훈 역시 이번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내야 자원 안주형의 경우, 지난 2024년까지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젊은 선수들로 변화를 꾀하는 팀의 기조 속에 이번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치며 결국 팀을 떠납니다.
대구 출신으로 한화이글스에서 FA 보상 선수로 삼성에 온 김민수와 2018시즌 삼성에 입단한 공민규의 경우, 이번 시즌 아예 1군에 합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젊은 팀으로 변화를 이어가는 삼성은 지난달에도 투수 송은범과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과 주한울 등 5명을 방출하더니 이번에 7명을 더 내보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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